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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위드 | [2015] 드림위드 (Dream With)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 현장 생생 스케치!

 한국타이어 사회공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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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에서는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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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이어 올해에도 드림위드 대학생 봉사단은 계속된다!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2


015 드림위드 대학생 봉사단이 드디어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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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


드림위드 발대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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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충남 금산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진행된 1박 2일의 발대식이었는데요. 1차 서류전형, 2차 PT 면접을 거쳐 합격한 21개 팀 동아리 학생들이 드림위드 공식 티셔츠로 갈아입고 대강당에 모두 모였습니다.


 



 


2014년도 드림위드 활동 영상을 함께 감상하고 조금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가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바로 개회식이 진행됐습니다. 봉사단 대표로 무대에 올라 선서를 하고 지원금을 전달받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진지함이 느껴졌는데요. 선서를 하며 봉사단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l 희망TV SBS도 드림위드 발대식에 빠질 수 없죠!
 



l 즐거운 봉사단의 모습 


 



 


10분간의 휴식이 끝나고, '나눔'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희망TV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진행자인 김지연 아나운서가 아이들에게 봉사활동 그리고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과욕은 금물이다.'라는 말을 통해 아이들에게 강요가 아닌 진심을 통해 진정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연 후에는 재미있는 활동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21개 팀 동아리 모두가 섞여 분임 토의를 진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열정 가득한 대학생들답게 활발하게 자신들의 의견을 이야기도 하고, 서로가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도 함께 했습니다. 어느새 서로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드림위드 대학생 봉사단 다운 활발함과 친화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
 



 


 


또한, 송경호 푸르른지역아동센터장님의 '지역아동센터의 이해'라는 강연에 이어서 방송 제작의 이해, 회계교육, 보고서 작성법등 본격적인 봉사단으로서의 활동 시작을 위한 알찬 교육이 연달아 진행되었습니다.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이번 드림위드 봉사단을 만나 드림위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진정한 재능 나눔의 의미, 그리고 드림위드 봉사 프로그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솔직한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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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생각하는,


드림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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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 왼쪽에서부터 영남대학교 <드림카> 임홍빈 / 단국대학교 <힐링블링> 박혜민 / 동국대학교 <나누멜바그> 김유훈


(下) 왼쪽에서부터 동서대학교 <BDAD> 주성오 / 단국대학교 <단스마> 김명주


 


 


 


"대학생 봉사단 프로그램이 요새는 참 많잖아.


특별히 드림위드를 지원한 계기가 있어?"


 


 


주성오 (BDAD) 작년에 동아리 선배들이 김해지역 아동센터에서 봉사한 적이 있어. 그냥 정말 자발적으로 한건데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가지다 보니 결과가 좋아서 이런 걸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지. 그래서 망설임 없이 드림위드에 지원하게 되었어.


 


김명주 (단스마) 미얀마로 해외봉사를 간 적이 있어. 거기서 드림위드를 했던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와 공교롭게도 룸메이트가 되었지. 그러면서 이런 활동이 있다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관심이 가게 되어서 한국에 오자마자 바로 드림위드에 지원했어. 봉사를 하면서 내가 발전하는 것도 얻는 것도 꽤나 많거든.


 


임홍빈 (드림카) 우리 팀이 하고 싶은 것을 금액적으로도 지원해주면서, 자발적으로 프로그램 기획할 수 있도록 권한도 주고, 이런 부분이 나는 드림위드에 지원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된 것 같아. 그리고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들도 있고.


 


김유훈 (나누멜바그) 우리 팀은 2014년도 드림위드에도 참여했던 드림위드 1기였어. 근데 난 작년에 참석 못했어. 인원이 20명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그런데 작년에 팀장이셨던 형이 도와주고 싶으면 오라고 해서 몇 번 드림위드 활동에 참석했는데, 너무 신선한 거야. 아이들과 같이 영화를 만든다는 것. 보통 신입생으로 학교를 들어오면 2학년 선배들과 조를 짜서 영화를 찍는데, 내가 아이들에게 알려준다는 게 너무 뿌듯했지. 그래서 이번 2015년도에는 내가 반드시 하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참여했어.


 


박혜민 (힐링블링) 나 역시 작년에도 참여했었어. 우리 팀이 아마 작년에 제일 길게 했을 거야.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마다 진행했는데, 그렇게 해도 아쉽더라고. 마지막 날 친구들과 아이들이 함께 우는데 '이렇게 울 정도로 우리가 반가웠고 좋았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다시 지원하게 되었고 작년에 했던 센터도 그대로 유지해서 올해도 가려고 해.


 


 



 


 


"각자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해줘.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할 거야?"


 


김유훈 (나누멜바그) 우린 말 그대로 영화를 만들 거야. 영화 촬영이라는 것 자체가 팀 작업으로 이루어지는 거다 보니까 아이들이 앵글을 잡고 진행을 하고, 우리는 끼어들지 않아. 그리고 시나리오도 직접 쓸 수 있게 하려고 해. 말 그대로 아이들의 이야기로 꾸며지는 영화지.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과 먼저 친해지는 게 굉장히 중요하겠지?


 


박혜민 (힐링블링) 우리는 아이들이 식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또 모종도 같이 심고, 키우는 활동을 할거야. 텃밭도 가꾸면서 식물에 대한 소중함에 대해 알게 되고 어떻게 보면 교감도 할 수 있도록 해주지. 작년보다 올해는 더욱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고.


 


주성오 (BDAD) 말 그대로 '우리동네 뮤지컬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할 거야. 아이들이 사는 지역의 설화나 유물을 가지고 각색해서 뮤지컬을 만드는 거지. 우리는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라고 생각할 만한 주제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있는 작품을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세트도 만들고, 제작도 하고, 이런 게 우리의 목표야.


 


김명주 (단스마) 우리 팀은 스포츠 마케팅, 복지 분야 쪽 기획 동아리로서, 아이들에게 마라톤을 직접 기획하게 하고 함께 뛸 예정이야. 마라톤이라는 게 몸으로 체험을 하는 활동이잖아. 그래서 관련된 신체적인 상식도 알려줄 수 있고, 식이요법, 호흡법, 이런 걸 종합적으로 아이들에게 알려줄 거야. 그리고 아이들과 마라톤 대회에도 나가는 게 우리의 목표!


 


임홍빈 (드림카) 우리 팀명을 보면 약간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바로 라인 트레이서라는 활동을 할 거야. 이게 학생들이 쉽게 접해보지 않은 활동이긴 한데, 자동차의 외형, 바닥에 그려진 선을 따라서 로봇이 움직이는 그런 거지. 로봇을 제작하는 것도 알려주고, 체험활동과 견학까지 할 계획이야. 원래 올림피아드에 라인트레이서 종목이 있어서 그 대회를 목표로 잡으려고 했는데, 올해 없어졌더라고. 하지만 다행히 다른 대회가 있어서 그 대회를 목표로 아이들과 으? 으? 준비할 예정이야!


 


 


"2년 연속 드림위드에 참여하는 팀에게 물어보고 싶어.


작년을 되돌아보고 새로 다짐한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2년차의 각오가 궁금해!"


 


김유훈 (나누멜바그) 프로그램 자체를 많이 진화시켰어. 작년에 팀장을 맡았던 형에게도 계속 물어보고, 서로 조언을 하며, 어떻게 보면 우리 동아리가 장기적으로 드림위드와 함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거든. 그래서 더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아보았지. 올해는 장애인 차별 금지법이 강화가 되었는데, 영화관에서도 이러한 배려와 제도적인 변화가 생겼어. <베리어 프리*>라고 청각장애인들에게 자막 해설을 제공하고,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청각 해설을 제공하는 건데, 작년에는 완성을 시키고 그 영화를 보고 영화제에 출품하는 데에서 끝을 냈다면, 올해는 장애인분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영화를 만들어 볼 생각이야.


 


※ 베리어 프리(Barrier Free):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 


 


박혜민 (힐링블링) 작년을 회상해보면, 활동 초기엔 준비물이 적어서 어려움이 없었는데, 나중엔 텃밭 활동을 하다 보니까 필요한 물건이 생기더라고. 그리고 친구들도 갑자기 추가되는 경우도 있고 해서 준비물을 미처 구비하지 못한 경우가 생겼었어. 또, 식물과 모종은 관리해야 하는 시기가 중요하잖아? 그런데 대학생-아이들 이렇게 1:1 매칭이 조금 늦어지다 보니, 모종이 다 자라버려서 옮겨 심는 작업부터 진행하게 되었어. 모종을 키우는 과정부터 못 보여준 것 같아 많이 아쉬웠는데, 올해는 미리미리 준비해서 아이들이 식물을 키우는 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야.


 


 



 


"요새 봉사라는 것에 의무감을 가지는 학생들이 많아.


그런 의미에서 너희들은 드림위드에 자발적으로 지원해서 최종 선발된 팀으로서, 


아이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나눈다는 것은 어떤 의미라고 생각해?"


 


주성오 (BDAD) 이 이야기를 하면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내야 할 것 같아. 나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주로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거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 조금은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나 할까? 그래서 아동센터 아이들도 혹시나 외로움을 느끼진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먼가 마음을 나누고 싶었어. 내가 지금까지 엇나가지 않고 이렇게 바르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은 곁에서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 덕분이거든. 이런 게 바로 진정한 나눔이 아닐까?


 


김명주 (단스마) 작년에 해외봉사를 갔을 때, 처음에는 가르쳐주고 재능을 나눈다는 단편적인 부분만 생각했는데 막상 다녀오고 나니까 내가 가르쳐준 것보다 아이들이 나에게 준 게 참 많더라고. 아이들의 얼굴이 밝아지고 꿈을 갖게 되고, 이런 것들을 보면 어쩌면 재능을 나눈다는 것은 함께 교감하는 활동이 아닐까?


 


임홍빈 (드림카) 단순히 그냥 준다는 것을 뜻하는 건 아니야. 나 역시 해외 봉사활동으로 캄보디아를 갔지만, 사실 아이들 얼굴을 다 기억하진 못하거든. 뭔가 그때의 기분만이 남아있는데, 다시 캄보디아를 가서 보니 아이들이 내 이름, 얼굴을 다 기억하더라고. 아, 내가 재능을 나눔으로써 아이들도 누군가에게 재능을 또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지.


 


박혜민 (힐링블링) 처음에는 우리가 재능을 나눌 수 있는 동아리가 될까? 감히 그렇게 될 수 없다고 생각했어.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진 않았지. 그런데 활동을 하면서 보니 아이들이 점점 변화하고 꿈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고 나를 통해서 변화된다는 걸 느끼니까 되게 뿌듯한 거야. 내가 재능을 엄청 나누고, 재능 자체가 엄청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아이들이 자신도 누군가에게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심어준 것 같아. 나도 변화하고 아이들도 변화하는, 그런 것.


 


"자신 있게 외쳐줘!


드림위드는 ○○○○○이다!"


 


발대식을 기점으로 2015 드림위드 대학생 봉사단은 10월까지 6개월간 전국의 지역 아동센터에서 아동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한국타이어 임직원도 멘토나 봉사자로서 드림위드에 함께 참여해 아이들이 꿈을 이루는 데 일조할 예정인데요. 희망TV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도 함께 방송될 예정이니, 그 순간순간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세요!


 


한국타이어나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