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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타고 여행 다녀왔어요!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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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나들이, 자연 속 쉼표 여행'

- 사직노인복지센터 -

 

▶ 경상남도 산청군 여행코스 ◀

부산 동례구 출발(8:30) → 점심식사 → 동의보감마을 관광(한의학박물관, 엑스포주제관) → 한방 온열체험

→ 동의보감마을 숲 체험 → 부산 동례구 도착(17:30)

​사직노인복지센터에서는 재가 어르신들과 함께 경남 산청에 위치한 ‘동의보감마을’에 효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효도나들이는 어르신들께 활기찬 외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 어르신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고자 기획하였습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틔움버스 지원 덕분에 쾌적한 교통편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놀러 간다고 미용실도 다녀오고 옷도 제일 예쁜 걸로 입었어!”

옆에 앉은 짝꿍과 함께 너무 기대가 된다며 즐거워 하시는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복지관을 가득 메웠습니다.

출발하기 전 일정 안내와 안전 수칙을 말씀드린 뒤, 틔움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우리 놀러 가는 거 알고 하늘도 도와주나봐!”

라는 한 어르신의 말씀처럼 맑은 하늘과 함께 활기찬 나들이를 시작하였습니다.

중간 지점인 함안휴게소에서 10분간 정차한 뒤 12시에 산청 동의보감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식당에서 약초가 듬뿍 들어간 한우 소고기 전골을 먹으며 앞으로의 일정을 위해 든든하게 속을 채웠습니다.

어르신들은 입맛에 쏙 들었다며 국물을 먹는 것 만으로도 기운이 좋아지는 것 같다며 만족해 하셨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산청한의학박물관과 엑스포 주제관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한의학 역사와

체질에 따라 어떤 약초가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으셔서, 약초의 효능에 대해 다른 어르신들과 함께 얘기하시며 더욱 집중하셨습니다.

박물관 관람이 끝난 후 어르신들이 가장 기대하신 한방온열체험을 하였습니다. 따스한 기운이 감도는 의자에 앉아 온열팩을 하며 

“아이고, 너무 좋다~ 무릎이랑 손가락 관절이 시큰거리며 아팠는데 온열팩 하면서 너무 시원해졌어. 너무 좋아~”

라는 말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나왔습니다. 직원분의 안내가 끝나자 눈을 감으며 체험에 집중하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다음 활동으로는 동의보감마을 숲을 산책했습니다.

동의보감마을은 어르신들도 쉽게 다니실 수 있는 곳이라 지팡이를 짚고 다니시는 분들도 무리 없이 참여하실 수 있었습니다.

길을 걷다가 기운석과 귀감석을 만지며 소원도 빌고 도란도란 얘기도 하며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며 나들이 일정을 마친 후 버스에 탑승한 어르신들의 표정에서는 웃음과 아쉬움이 가득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부산을 벗어나 경치 좋은 곳에 놀러 오니 마음이 트이고,

새로운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서 너무 좋다며,  만족도가 높은 나들이라고 말씀 해주셨습니다.

이번 나들이는 어르신들께 몸과 마음의 활력을 선물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틔움버스 지원 덕분에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이 가능했고,

틔움버스 기사님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히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