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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 [10월/경기 양평] 틔움버스 타고 여행 다녀왔어요! ② 구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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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타고 여행 다녀왔어요!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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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나들이'

 

- 구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



 

▶ 경기도 양평군 여행코스 ◀


경기 구리 출발(8:30) → 양평 보릿고개마을 탐방 → 배 따기&고구마 캐기 체험 → 점심식사&레크리에이션

→ 고추장 만들기 체험 →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관람 및 다도체험 → 경기 구리 도착(17:00)



 

안녕하세요! 구리시노인지원서비스센터입니다.

저희 기관이 한국타이어나눔재단틔움버스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0월 16일(목),

어르신들을 모시고 양평 보릿고개마을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15일 저녁부터 많은 비가 내려서 나들이 당일 날씨를 걱정했지만,

다행히 날씨요정의 도움으로 나들이 당일 아침은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어르신들의 나들이를 반겨주었습니다.

덕분에 이번 가들나들이는 시작부터 설레임과 기대감이 더 커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른 아침, 기관 앞으로 보인 어르신들의 표정에는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이렇게 버스 타고 나들이 가는 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어요~ 너무 기분이 좋아요~" 라는 어르신 말씀에

출발 전부터 웃음이 피어났습니다.



 

구리에서 양평 보릿고개마을까지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틔움버스 덕분에

안전하고 쾌적한 차량을 이용해 어르신들은 편안히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양평 보릿고개 마을 입구에 주차하고 보릿고개마을 체험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저희는 보릿고개마을 위원장님이 직접 프로그램 안내와 진행을 맡아주셨는데요. 본격적인 프로그 램에 앞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당부드리고, 진행될 프로그램 내용과 순서 주의사항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체험관에서 도보로 배 과수원으로 이동해 위원장님께 배를 따는 방법과 유의사항을 들은 후,

어르신들은 1인당 3개씩 배를 수확했습니다!



 

배를 따고 인근에 위치한 고구마 밭으로 이동해, 고구마 캐기 체험이 이어졌습니다.

호미를 들고 익숙하게 흙을 파서 "이거 내가 캔 거예요~! 얼마나 큰지 한 번 봐봐요!"하며

서로의 고구마를 자랑하기도 하셨습니다.



 

고구마 캐기에 참여한 어르신 중 한 분은 "젊을 때 밭에서 고구마 캐던 생각이 난다" 하시며 미소를 짓기도 하셨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다시 체험관으로 돌아와 각자의 가방에 고구마와 배를 담아두고

든든한 점심 식사 와 레크레이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보릿고개마을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음식들을 함께 먹으며 “간이 세지도 않고 반찬 하나 하나 너무 맛있었다.”

“혼자 먹는 날이 더 많은 데 이렇게 여 러 사람들이랑 먹으니 기분이 너무 좋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간단한 율동과 체조로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동아리 공연 대회에 참가했던 어르신들이 <로제&브루노마스 : APT> 율동을 선보여 많은 박 수를 받으셨습니다. 



 

오후에는 전통 방식으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재료들을 섞고 열심히 고루 저으며

“젊을 때 집에서 된장, 고추장, 간장 담글 때 이랬지~” 라며 추억을 회상하는 분들도 계셨고,

“이거 집에 가져가서 비빔밥 해 먹으면 좋겠다” 하시는 이야기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양평 보릿고개마을에서의 체험이 모두 끝나고 인근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으로 이동해

전시관 관람과 다도체험을 하며 마음의 쉼표를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은 용문사 입구에 위치했는데요, 양평군 농업의 발전사와 지역 명소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해둔 곳이었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과 시골에서 논과 밭에서 일할 때 생각이 난다는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다도 체험관에서는 뽕잎차로 다도의 예절과 차를 우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다도 체험을 마치고 나온 어르신 중 한 분은 “무슨 말인지 다 이해하지는 못했어도 언제 이런 걸 경험해보겠냐” 라며

새로운 경험에 대해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체험 활동에 어르신들이 피곤하지 않을까 염려했던 우려와 달리,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웃음과 여유를 되찾는 것 같았습니다.



 

나들이에 참가한 어르신 중 한 분은

틔움버스 덕분에 10년 만에 양평까지 나들이를 나왔다. 오 늘 하루가 너무 행복하고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라고 하셨고,

프로그램을 진행한 저희 사회복지사들 또한 “어르신들이 밝게 웃는 모습만으로도 오늘의 수고가 모두 보람이 된 것 같다.” 라며

무탈하게 하루를 보낸 어르신들과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양평 보릿고개마을과 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진행한 가을나들이가 어르신들께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특별히, 어르신들의 이동 부담을 덜어주신 한국타이어나눔재단틔움버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너무 행복한 가을 나들이었습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