틔움버스 | 2018년 6월 틔움버스 우수후기 '경북행복재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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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 움 버 스
2018년 6월
우 수 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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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후기 선정 기관 : 경북행복재활원
『 2018년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 ~~~ 부산여행 』
쉿! ~~~
누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잘 들어봐!
여기서 웅성! 저기서 웅성!
커다란 상어와 늠름한 바다거북!
우아한 황금가오리!
다양한 바다친구들~~
놀라운 바닷 속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기는! 여기는!
바로 부산 아쿠아리이우우움~~^^
두둥~~~~
행복한 재활원 가족들과 함께한 부산여행!
바다가 들려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경북 영양 산골 오지!
농촌, 산간지역에 위치하여 바다를 접할 경험이 전무한 시설이용인들에게
여러종류의 해양동물들을 근거리에서 체험하고자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에서 지원하여 준
틔움버스를 타고~~ 붕붕!
좋 다~~^^
형! 버스가 너무 좋다^^
바다여행을 갈망하는 시설이용인들의 마음과 함께
부산까지 3시간 30분 내내 설레는 마음으로~~~ 고고!
으흐흐흐~~~~ 선생님 이게 뭐예요?
근거리에서 처음 접하는 신기하고 다양한 물고기에 눈이 휘둥그레
투명 바닥에 물속이 그대로 보여 발걸음을 멈추고
호기심을 주최하지 못하는 이용인들의 익살스런 포즈~~ ^^
파도소리! 갈매기 소리!
사람들로 늘 북적대는 해운대~~
내리는 보슬비로 한산하였지만
운좋게 고운 모래로 섬세하게 표현한 모래축제 작품들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 이야기에 허기진 배!
바다향이 물씬 느껴지는 가자미 미역국으로~~~ 진국일세~~~^^
반짝이는 푸른바다와 어우려진 광안대교의 웅장한 모습을 뒤로 하고
동백섬! 마린시티 멋스러움에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찰칵~~^^
누리마루 전망대에서 저멀리 보이는 APEC 정상회담 장소를 등에 지고
우왕~~ 멋지게 김치~~^^
돌아오는 길...
바다이야기에 훔뻑 젖어있던 때와 달리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하는 각양각색의 모습들~~~
바다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재활원 가족과 함께한 행복했던 부산여행!
여러 바다친구들과의 만남과 바다 풍경의 색다른 경험으로
자연의 감수성을 키우며
동행한 이용인들과 가족애를 더욱 느끼며
뿌듯한 마음으로
행복하고 즐거웠던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참여자 성함 | 소 감 |
유0예 (시설이용인) | 저는 경북행복재활원에 2013년 12월에 입소하여 5년째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의 잘못을 저희 아이들과 헤어져 있어 가끔씩 우울할때도 있는데 이곳 이용인들과 선생님들께서 잘해주셔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텔레비전이나 이용인들이 부산이야기를 하여 나도 부산에 가서 바다도 보고, 물고기도 보고 싶었습니다. 제 나이가 벌써 57세가 되었는데 아직까지 부산이란 곳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한국타이어 나눔재단 틔움버스를 타고 부산여행을 다녀올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아쿠아리움이라는 곳에서 커다란 상어와 많은 물고기를 보았는데 너무나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광안리 바닷가를 보았는데 나의 꿈이 이루어져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이 모든 꿈을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에서 틔움버스를 보내주셔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틔움버스는 꿈이고 희망입니다. 고맙습니다. |
조0희 (시설이용인) | 저는 부산 노포동에서 20살때까지 희락원에서 자랐습니다. 그곳에는 원장님과 여러 선생님들이 계서 잘해 주셨으나 제가 20살이 되어 더 이상 그곳에서 생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곳 경북행복재활원에서 입소하게 되어 나에게는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답니다. 나도 모르게 고집 피우고 울고 할때마다 과장님과 선생님들께서 많이 힘드시나 저에게 많은 사랑를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이제 부산을 떠나온지 3년을 넘어서 부산을 가보고 싶습니다. 제가 우울할때면 생각나는 곳은 부산이었는데 이번 한국타이어 나눔재단 틔움버스를 타고 부산여행을 하게되어 얼마나 기뻤습니다. 틔움버스를 타고 해운대 아쿠아리움에 가서 물고기도 많이 보고 수족관에 들어가서 사람이 상어한테 먹이를 주는데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가자미한테 먹이를 주는데 엄청 잘 먹어서 먹이주는 사람이 가자미한테 잘 먹었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또 인어공주와 왕자는 사랑에 빠져서 뽀뽀를 하고 사랑하고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동백섬에 가서 사진도 찍고 틔움버스를 타고 광안대교를 지나가서 너무 멋졌습니다. 한국타이어 나눔재단 틔움버스를 타고 다시 부산을 가니 나의 어릴적 생각이 나서 너무 고마운 버스랍니다. 정에게 부산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준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에 감사합니다. |
이0희 (생활재활교사) | 6월 5일 부슬비가 내립니다. 육지의 섬. 영양의 산골 오지에 터를 잡고 있기에... 문화적 접근성이 떨어져 외부체계 연계와 전문적인 자원봉사, 후원금등이 타 시설에 비하여 많이 부족한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운신의 폭이 좁아 우리 이용인들은 하루에 10여회를 셀 수 있는 정도의 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반가워서 웃고 손을 흔들며 정을 나누고 싶어 합니다. 바다여행을 갈망하는 이용인들의 마음과 함께 부산까지 3시간 30분 내내 설레는 마음을 식지 않아 한국타이어에서 음용수까지 지원하여 시원하고 아늑한 차량에서 편안히 도착을 하였습니다. 부산 아쿠아리움을 돌아보며 연신 입을 벌리며 “우아 고기도 많다.” 모래 조각 예술품이 전시된 해운대 길을 걸으며 저만치 동백섬과 빌딩들이 부산이란 도시를 자연과 위풍당당하기에 Apec정상회담이 이루어지지 않았나 봅니다. 교사들의 손을 잡고 낯선 거리의 블록을 감격으로 디뎌지는 우리 이용인들을 위해 도로 표시와 버스의 대기 위치를 친절히 알려 주시며 승차와 하차시 우리 이용인들의 행여 다칠까 가장 가까이에 차를 대기 시키며 편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신 운전기사님 너무 고마우셨습니다. 우리 이용인들은 문화적, 사회적응의 선택의 배경이 한정되고 좁기에 무표정, 무반응들이 생활속에 지루함이 스며 들었지만, 항구도시 부산에서 감탄과 말, 표정에서 활기를 찾을 수 있었으며, 재활적인 측면에서 적극성은 마음에서 우러 나오기에 또 다른 자신을 생각할 수 있는 우리 이용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한 듯 하여 감사한 마음을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에 전합니다. 특히나 이용인과 종사자간 친밀감 향상과 우호적인 관계 더욱 형성이 되어 이용인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