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나눔 | 사회복지기관 타이어 나눔사업 : 영락보린원을 만나다
타이어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이동의 필수적인 수단입니다. 하지만, 용도에 따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기도 하지요. 그 동안 ‘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서는 ‘타이어나눔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복지기관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2017 타이어나눔 지원사업’에 선정된 영락보린원을 찾아가 그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움직임’의 가치로 세상을 따듯하게 이어주는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Driv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타이어나눔 사업, 차량나눔 사업, 틔움버스 등 이동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타이어나눔 지원사업’은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노후 된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사업인데요. 2010년 시작한 이래로 올해까지 8년 간 4,016대의 차량에 총 16,064개의 타이어를 지원하며 사회기관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고 있지요. 올해 진행된 ‘2017 타이어나눔 지원사업’에서는 총 510개 기관에 타이어를 지원하며 행복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의 가치를 나누었습니다.
# 한국타이어, 영락보린원 아이들의 발이 되어주다
두남진 사무국장 (왼), 김용선 관리주임 (오)
용산구 후암동 골목을 돌아 도착한 영락보린원은 만 0세부터 18세까지의 요보호아동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아이들의 정서발달, 사회성 발달 등의 프로그램과 건강을 챙기기 위해 밤낮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활동이 잦은 영락보린원 아이들의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해 타이어나눔 지원사업을 신청했다는 두남진 사무국장과 김용선 주임. 한국타이어와 인연을 맺으며,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사회복지기관 영락보린원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두남진 사무국장 안녕하세요. 영락보린원은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영락사회복지재단 하에 운영되는 기관입니다. 보린원은 보호할 보(保), 이웃 린(隣) 자를 써서 널리 이웃을 보호한다는 뜻을 가졌는데요. 현재는 약 80여명의 미취학 아동 및 초중고생과 함께 생활하며, 서로를 의지하고 아껴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Q. 영락보린원이 타이어나눔 사업을 신청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김용선 관리주임 가장 큰 동기가 된 것은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이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공감하실 텐데요.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가 생기면 긴급하게 차량을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어떤 때에는 보린원의 차량 3대를 모두 동원해도 부족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차량을 24시간 사용하다 보니, 타이어가 금방 상하고, 펑크가 나는 일이 빈번했었습니다. 때문에 이동 시 최대한 안전하게 차량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요. 우연히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타이어나눔 지원사업을 알게 되었고, 망설일 것 없이 바로 신청하게 되었지요.
A. 두남진 사무국장 김용선 관리주임처럼 저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하게 하자 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 다음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믿음’이었지요. 후원 브랜드가 마침 한국타이어라는 소식을 듣고, 김용선 관리주임에게 빨리 신청하자고 독촉했지요.(웃음) 평소 한국타이어 제품에 대해 신뢰가 있던 터라 망설일 것 없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기관이 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 묻는다! 선발 기준이 무엇인가요?
한국타이어 Say 신청 차량의 타이어 마모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관 운영 평가 내용, 그리고 대상 차량의 운행 현황 및 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합니다.
Q. 아이들 때문에 차량을 많이 쓴다고 하셨는데요. 주로 차량의 용도가 어떻게 되나요?
A. 김용선 관리주임 차량 용도야 매우 다양하죠. 방학 중에는 유독 더 활동이 많습니다. 수련회, 캠프, 체험활동 등 단체로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잔병치레가 많아 밤늦게, 혹은 새벽에 병원을 가야 할 일도 많고요. 현재 영락보린원에서 소유한 차량은 총 3대인데요. 경차 2대로는 보통 한두 명의 아이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때 많이 사용하고, 승합차 1대의 경우, 단체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경차의 경우 단거리 운전을 많이 하면서 사용빈도가 높고, 승합차의 경우 사용빈도는 경차보다 낮지만, 장거리 운전 및 고속주행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쉴 틈이 없지요.
Q. 타이어나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타이어 교체 후 영락보린원에서는 어떤 것들이 달라졌는지 궁금합니다.
A. 두남진 사무국장 타이어를 교체하기 전에는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것에 대해 부담이 컸습니다. 타이어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불안했지요. 특히 아이들이 많이 타고 있으니까요. 타이어를 교체하고 나서 가장 좋았던 것은 마음이 편해졌다는 겁니다. ‘안전하다’라는 생각이 드니 아이들과 먼 거리를 이동하는데도 부담이 적어졌고요. 특히 타이어 지원을 받은 승합차가 고속주행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고속 주행이거나 빗길 주행일 때 타이어가 마모되면 위험하잖아요? 그래서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젊은 직원들은 승합차 운전을 굉장히 부담스러워 했어요. 사회복지기관에서 자동차를 운전한다는 것은 모두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에 운전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그런데 타이어를 교체하고 나니 직원들 모두 운전하는 표정이 밝아지더라고요.
Q. 영락보린원으로 찾아 오는 길이 골목과 경사가 많은 편이던데, 운전에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A. 두남진 사무국장 아이들을 보호하는 사회복지기관에서 오래 근무하다 보면, 좁은 길 운전은 필수입니다. 아이들이 큰 길가까지 나오기 어렵고, 학교나 학원 등 활동범위가 넓기 때문이지요. 운전이 서툰 직원들은 차에 기스도 종종 내곤 합니다.(웃음) 뭐, 그 정도는 영광의 상처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의 파트너가 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두남진 사무국장 한국타이어나눔재단과 ‘타이어’로 연을 맺게 되어 다시 한번 반갑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타이어와 자동차에 대해 직원들도 더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될 것 같네요.(웃음) 이번 후원으로 안전함을 선물 받은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틔움버스, 차량나눔 등 다른 사업에도 지원하여 아이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데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A. 김용선 관리주임 한국타이어라는 곳이 그 이름처럼 우리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영락보린원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사회복지기관이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의 많은 사업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좋은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타이어는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 기관을 대상으로 이동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외에도 저소득층 청소년 생활비 지원, 취약 계층 사회주택기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