틔움버스 | [9월/과천] 틔움버스 타고 여행 다녀왔어요! ② 우만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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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타고 여행 다녀왔어요!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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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우리동네 즐김터 & 우리동네 배움터
교육여가문화나들이'
- 우만종합사회복지관 -
▶ 경기도 과천 여행코스 ◀
수원 출발(10:00) → 점심식사 → 서울대공원 → 수원 도착(16:30)
드디어 틔움버스 타고 교육여가문화나들이 가는 날!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복지관 내 교육문화, 여가문화 프로그램 이용자분들과 함께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늦지 않고 모이신 이용자분들. 오랜만에 놀러 가는 거라 설레는 마음으로 일찍 나오셨다고 해요.
“오늘 놀러 간다고 설레서 너무 일찍 와버렸네요. 아직도 한 시간 남았죠?”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해볼까요!?
과천 도착 후 첫 코스는 바로 점심 식사! 날이 더워 메뉴에 대해 걱정이 많았지만, 이용자분들은 버섯만두전골을 맛있게 드셨어요. 덕분에 든든하게 먹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뿌듯했답니다.
“너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주셔서 든든하게 잘 먹었어요. 덕분에 이렇게 잘 움직일 수 있는 것 같아요.”
배도 든든히 찼으니 이제 열심히 돌아다녀 볼까요?!
과천서울대공원에 도착해서 주차장부터 동물원까지는 코끼리열차를 이용해 이동했어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니 기분도 좋고, 설레는 마음이 더더욱 커져갔어요.
“이거(코끼리열차) 타니까 시원하고 좋네요. 동물원까지 걸어가려면 한참인데, 이거 타고 가니까 너무 좋아요.”
이동하는 동안 이용자분들은 얼마 만에 오는 서울대공원이냐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답니다.
“애들 어릴 때 자주 왔었는데, 지금 애가 40대니까 거의 30년만에 온것 같아요. 여기가 진짜 많이 변했네요. 나오니까 너무 좋아요.”
“애들이랑 놀면 애들만 챙기느라 동물원 같은 거는 구경할 시간도 없어요. 오늘은 너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서울대공원? 아유 30년 만에 가는 거야. 젊었을 때는 정말 잘만 돌아다녔었는데, 이제는 몸이 불편해서 그렇게는 못 해. 복지관 덕분에 오랜만에 동물원도가고. 너무 좋아. 밥도 맛있게 잘 먹었어.”
오랜만에 와보는 동물원에 신이 났던 이용자분들을 보니 장소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물원에 도착 후, 거동 여부에 따라 조를 나누어 다니기로 했어요. 동물을 많이 보고 싶으신 분들도 계시고, 많이 걷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거동 여부에 따라 조를 나누었답니다. 같은 조끼리 찢어져 이동하기 전에 커다란 호랑이 앞에서 단체 사진도 찍었어요. 커다란 호랑이가 눈에 확 띄죠?
이용자분들은 내부 셔틀버스를 이용해 맨 위부터 내려오면서 관람하기도 하시고, 그늘을 산책하시면서 동물을 보신 분들도 계셨어요. 뜨거운 가을 햇빛 아래 더운 날씨였지만, 바람은 선선해서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었답니다.
“나는 이런 데 와본 적이 없어. 날은 더워도 비도 안 오고 좋네”
“날이 더워도 이렇게 나와서 걸으니 스트레스 해소가 돼. 이렇게 걸어주는 날도 있어야지 건강해져. 준비하느라 너무 수고 많았고, 이런 기회가 있어 고마워.”
“날씨도 좋고, 좋은 구경 했어요. 동물도 많이 보고 덕분에 재밌었습니다.”
이용자분들도 좋은 날씨에, 좋은 구경 하셨다며 좋아하셨어요. 오랜만에 동물원에 와서 다양한 동물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같은 프로그램을 듣는 이용자분들과 친목의 시간도 갖고 스트레스도 해소되었다며 만족도가 높은 나들이였어요.
“저 동물 이름은 뭐예요? 내가 살아생전 처음 보는 동물이라 이름을 기억하고 싶어요. 내가 걸음이 느려서 폐가 될까 나들이를 가도 될까 고민했는데 오늘 오길 잘한 것 같아요.”
“나는 호랑이도 꼭 보고 싶고, 곰도 꼭 보고 싶어. 내 평생 동물을 볼 기회가 많지 않아서 이참에 많이 돌아보려고.”
“다 복이죠. 복지관에서 이렇게 우리를 위해서 나들이도 준비해주시고, 너무 고생이 많아요. 덕분에 너무 재미있게 동물도 보고 산책도 하고 행복해요.”
“같은 수업 듣는 분들, 처음 보는 분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과천 대공원에 온 것도 너무 만족합니다. 복지관에서 이런 기회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렇게 나오니 너무 좋네. 가까운데도 제대로 와보긴 처음인 것 같아. 사람들도 많이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 우리 다음에 보면 또 인사해요.”
예산이 부족하여 나들이 프로그램에 대해 걱정이 많았으나, 틔움버스 지원 덕분에 교육여가문화 프로그램 이용자들과 함께 즐겁게 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었어요. 나들이 소감과 만족도조사를 통해 나들이의 경험이 삶의 큰 즐거움과 의미로 다가왔다는 걸 알 수 있었답니다.
내년에도 틔움버스와 함께 나들이를 갈 수 있다면 좋겠네요! 틔움버스 덕분에 즐거운 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
한국타이어나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