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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 2019년 11월 틔움버스 우수후기 '부산농아인협회 금정구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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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  움  버  스

2019년 11월

우  수  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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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후기 선정 기관 : 부산농아인협회 금정구지회


 청각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나들이  




사회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농인들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사회를 경험하기 때문에 우리 기관에서는 정기적으로 야유회를 갑니다. 회원들과 함께하는 이번 가을야유회를 어디로 갈지를 많은 고민하다가 부산에서 멀지 않은 밀양의 한천박물관, 위양지, 트윈터널로 답사를 다녀왔고 일정,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틔움버스를 신청했습니다. 다행히 틔움버스에 선정되어 청각장애인 이용자들과 가족이 편안하고 즐거운 야유회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11월 9일 토요일, 드디어 기다리던 야유회 날!

회원들은 오랜만의 나들이를 기대하며 모두 늦지 않게 모였습니다. 버스에 탑승하여 인원파악 후 공지사항 전달했는데요, 즐거운 야유회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당부한 후 오늘의 일정을 설명하고 밀양으로 출발합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밀양의 한천테마파크!

한천테마파크에 도착해서 우리를 안전하게 밀양까지 데려와 준 버스와 단체사진을 찍고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한천테마파크는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인워 수에 제한이 있어서 두 팀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한 팀이 젤리만들기 체험을 할 동안 다른 한 팀은 박물관 관람했는데요, 젤리만들기 체험에서는 한천의 활용방법도 배우고 직접 만든 맛있는 젤리도 맛볼수 있었습니다. 체험장 바로 옆에서는 한천의 역사, 만들어지는 과정, 한천의 효능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한천 : 우뭇가사리를 주재료로 하여 가공한 식품으로 젤리나 양갱 등을 만드는 데에 이용함 



식당에서 비빔밥과 감자전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두 번째 목적지인 위양지로 이동!

위양지 경치를 보면 산책도 하고 부른 배를 꺼뜨릴겸 이야기도 나누고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목적지는 트윈터널인데요, 트윈터널은 과거에 열차가 지나다녔던 터널로 지금은 알록달록한 조명으로 수놓아진 근사한 곳으로 변신했습니다. 트윈터널 입장권을 팔에 채우고 화려한 불빛속에서 자유롭게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밀양한천에 체험을 해보니 젤리를 만들게 배우고 재미있어요 한천박물관에 양갱종류, 만드는 방법, 한천효능 등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위양지에 산책할 때 좋은 공기가 마시고  경치가 좋았어요.  트원터널에  너무 예쁘게 멋지고 화려해요 - 이용자 이OO

한천으로 젤리만들기 체험을 해보니 재미있고 도움도 되었습니다. 경치구경과 체험활동을 모두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용자 OO나

우리 기관과 같은 소규모 기관에서는 예산 부족 등으로 장거리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틔움버스는 매달 모집을 진행해서 기관의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신청할 수 있고, 버스운영비 일체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멀지 않은 밀양에 다녀왔지만 버스지원이 있었기에 회원들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보고 직접 체험도 하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시각적 정보에 의존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직접 보고 체험하는 활동은 아주 중요한 경험이 됩니다. 틔움버스와 함께하는 여행이 사회활동 경험을 확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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