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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 2019년 8월 틔움버스 우수후기 '공산지역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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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  움  버  스

2019년 8월

우  수  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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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후기 선정 기관 : 공산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문화해소를 위한 체험 가득한 캠프

 여수로 떠나는 1박2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공산지역아동센터는 지역 특성상 아동들이 충분히 즐길수 있는 문화공간이 전무합니다. 더구나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대부분이 맞벌이가정이나 다문화가정으로, 가족과 함께 1박 2일 캠프를 간다는 건 꿈같은 일입니다. 위와 같은 상황 때문에 아동들은 문화체험에 항상 목말라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자 센터에서는 일년에 한번 센터를 졸업한 언니, 오빠 멘토들과 함께 1박 2일 문화체험 캠프를 제공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멘토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멘토들은 동생들을 챙기면서 서로가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년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순신장군의 업적과 발자취를 돌아보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큰 업적을 남긴 선조들께 감사한 마음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고자 여수로 떠나는 1박 2일 캠프를 기획했지만, 39명의 아동들이 한번에 움직이기 위한 차량이 센터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문화체험 시 항상 1차, 2차로 나뉘어 가까운 곳으로 가곤 했는데 이번 1박 2일 캠프는 지역을 벗어나는 만큼 우리 아동들을 모두 데리고 함께 가고싶어서 틔움버스를 신청하였습니다.


틔움버스를 타고 여수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이순신광장이었습니다. 광장에 있는 거북선이 내부수리중이라 아쉽게도 들어가볼 수 없었지만 진남관 유물전시관에서 해설사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다양한 이야기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나라를 지켜주신 이순신장군께 감사한 마음을 갖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D 



무더운 8월 여름이라 벽화마을을 끝가지 보지 못하고 이른 점심을 먹으러 여수 맛집에 갔습니다. 고기와 함께 각종 해산물을 푸짐하게 구워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아쿠아플라넷으로 향했습니다. 거대한 아쿠아리움을 보고있으니 눈이 번쩍였고 판타지아쿠아에서 5D 영상관까지 둘러보며 무더위를 잊는 오감만족 체험을 했습니다. 더위가 꺽일쯤에 아쿠아플라넷을 나와 오동도에 갔고 동백열차를 타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고 여수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았습니다. 하루종일 틔움버스 기사님이 우리를 위해 수고해주셔서 첫날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해 있는 틔움버스를 타고 이튿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방문지는 여수 예술랜드 트릭아트 뮤지엄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입니다. 여기저기서 신이 난 우리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1박 2일 캠프의 마지막은 순천의 정원박람회장을 찾는 일정이었으나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아이들의 건강이 염려되었고, 틔움버스 기사님과 상의 후에 목포의 해양유물전시관으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도 기사님께서 아이들을 생각해주시고 흔쾌히 목적지를 변경해주셔서 마지막 일정까지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에서는 삼국과 통일신라시대의 해상활동에 대해 알아보았고 바다에 침몰되었던 많은 유물들과 배를 복원해 놓은 전시를 보며 통일신라시대의 활발한 해상활동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멘토와 함께하는 1박2일 캠프를 계획하면서 많은 예산을 어떻게 충당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틔움버스 꼭 선정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심정으로 계획서를 제출했는데 정말 고맙게도 선정이 되어 너무나 기뻤습니다. 부족한 프로그램비로 버스를 대여하지 않고 갈수 있어서 센터 내 선생님들과 아이들 모두 마음 편하게 캠프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1박2일 캠프 내내 너무나 무더운 날씨에 야외 체험활동을 하다 보니 아이들이 더위를 먹어 힘들어 하여 선생님들이 놀라 둘째 날 순천정원박람회 일정을 변경하여 목포 해양유물전관으로 이동하여 체험활동을 하였습니다. 여수에서 목포까지 거리가 먼데도 기사님께서 아이들이 무더위에 바깥활동 하다가 더위 먹으면 큰일 난다며 흔쾌히 이동해주셨습니다. 그리고 1학년 아이가 멀미를 해서 차에 토하는 일이 있었는데 괜찮다고 하시면서 처리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수에서 이순신 광장 유물전시관을 갔는데 이순신장군님의 유물을 볼수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수 아쿠아리움에 가서 여러가지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동도에 가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밤에 멘토 선생님들과 같이 게임도 하고 라면도 먹고 포도도 먹어서 좋았습니다. 둘째날에 예술랜드에 가서 신기한 것들도 보고 사진도 찍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틀동안 맛있는 것도 먹고 재밌고 신기한 것들을 보고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좋았습니다. - 6학년 정O은

저는 공산지역아동센터를 다니고 있는 오O선 입니다. 금, 토 여수캠프를 운전해 주시느라 이리저리 왔다갔다 힘드셨죠? 그리고 버스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순신광장, 유물전시관 등등.. 많은 곳을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기사님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하고 버스를 안 빌려주셨으면 여수캠프는 없었을 거에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럼 나중에 또 만나길 바라며!

기사님께서 과속하거나 난폭운전하지 않고 너무나 편안하게 운전을 해주셔서 이번 멘토와 함께하는 1박2일 캠프가 더 즐거웠고 우리 아이들이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1박 2일 동안 수고해주신 틔움버스 기사님 덕분에 무사히 캠프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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