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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 [5월/전북 남원] 틔움버스 타고 여행 다녀왔어요! ④ 생명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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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타고 여행 다녀왔어요!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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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아닌 원(one)하나되기! 남원여행기'

 

- 생명종합사회복지관 -



 

▶ 전라북도 남원 여행코스 ◀


대전 동구 출발(9:00) → 점심식사  광한루원 관광 및 체험활동 → 지리산 허브벨리 관광 및 체험활동 → 대전 동구 도착(17:30)



 

복지관 소모임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가장 큰 기대와 관심사였던 나들이 활동!

나들이 활동을 계획해보고 싶지만 이동할 차량 문제로 고민을 하던 와중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틔움버스 지원사업

알게 되었습니다.

선정 결과를 기다리며 두근거렸던 며칠,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담당자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도 함께 신이 났습니다.

 

혹시나 잊으셨을까 담당자가 안내연락을 드리자

선생님, 걱정말아요! 내가 달력에 벌써 동그라미 치고 다 표시해놨어요. 덕분에 나들이도 가고 고마워요~.”

소풍을 앞둔 아이처럼 어르신들은 하루하루 나들이 갈 날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틔움버스와 함께 하는 나들이 날, 약속 시간이 30분이나 남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한 분, 두 분 약속 장소로 모였습니다.

선생님, 이리 와봐요~이거 내가 아침부터 쪄서 뜨거울까봐 물로 씻어서 식혀왔어요. 이따 출출하면 챙겨 먹어요.”

아침 일찍 부지런히 일어나 함께 가는 이웃분들 간식도 함께 준비하셨다며, 담당 사회복지사 손에 알밤 한 봉지를 건네주십니다. 알밤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의 나들이는 시작되었습니다.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모인 어르신들, 옷보다 더 화사한 미소로 오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얼굴에 가득했습니다. 안전교육과 협동화 그리기, 레크레이션 활동으로 몸풀기를 하며 즐거운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세상에 버스가 너무 깔끔해서 좋아요.”

버스 색깔도 내가 좋아하는 분홍색이네~.”

버스를 타기 전부터 마음은 설레기 시작합니다.

기사님 감사해요~.”

자리에 앉으며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버스 기사님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자리에 앉아 짝꿍이랑 대화하며 남원으로 향하는 길, 친구들과 소풍 갔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남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추어탕을 점심 메뉴로 정했습니다.

따끈따끈한 추어탕으로 버스를 타고 왔던 피로도 녹이고, 여행을 위한 에너지를 채웠습니다.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이제 남원을 즐길 시간! 먼저 광한루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여기가 이몽룡과 춘향이가 만났다는 광한루 아니야?”

세상에 날씨도 좋고, 연못에 물고기도 엄청 많아요~.”

맑은 날씨만큼 광한루원을 산책하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오랜만에 그네 한번 타볼까?”

서로 사이좋게 그네를 밀어주며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했던 그네 놀이를 추억하고

여기 돌다리에서 이몽룡, 성춘향처럼 사진 한번 찍어봐요~”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보기도 합니다.

어르신들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지리산허브밸리 정원을 보자 어르신들의 입에서는 먼저 ~~” 감탄이 나옵니다.

이렇게 넓은데 어쩜 저렇게 고르고 이쁘게 허브를 키웠을까?”

보랏빛 꽃이 마당에 가득해서 꽃향기도 좋네요.”

폭포도 멋있고 꽃장식이 너무 멋지네요.”

선생님, 오늘 하루 너무 행복했어요.”



 

오늘 함께한 순간이 사진으로 기록되고 함께한 시간이 추억으로 남는 것처럼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이야기를 기대하며 남원 여행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