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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 [5월/경기 포천] 틔움버스 타고 여행 다녀왔어요! ③ 나누리노인통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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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타고 여행 다녀왔어요!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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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여행(친구야, 반갑다!)'

 

- 나누리노인통합지원센터 -



 

▶ 경상남도 합천 여행코스 ◀


경남 진주 출발(8:40) → 점심식사  합천영상테마파크 → 모노레일 체험 → 청와대 관람  작약꽃 축제 → 경남 진주 도착(17:10)



 

드디어 기다리던 나들이 당일, 설렘 가득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어르신들의 하루가 시작 됐습니다.

센터장님과 금산면사무소 면장님까지 직접 나오셔서 따뜻한 격려와 함께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라는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면장님의 배웅에 어르신들께서는 "우리가 오늘 주인공이네!" 하시며 웃음꽃을 피우셨습니다.

기대감과 설렘을 안고 틔움버스는 부드럽게 시동을 걸며 나들이 길에 올랐습니다.



 

합천호를 한 바퀴 천천히 둘러보며 맑은 공기와 멋진 풍경을 만끽하였습니다.

자연 속에서의 잠시 쉼은 어르신들의 얼굴에 여유를 더해주었습니다.

아쉽게도 일부 구간은 공사 중이라 완전히 둘러볼 수는 없었지만 "더 좋아지기 위한 준비 중이겠지요"라며

어르신들께서도 이해와 기대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영상테마파크 입장을 앞두고, 잠시 배고픔을 달래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오랜만의 외출에 어르신들의 입맛도 한껏 올라, 갈비탕과 육회비빔밥으로 든든히 속을 채우셨습니다.

"이래야 구경도 제대로 하지~"라며 식사 중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맛있는 한 끼 덕분에

모두의 표정에는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든든한 한 상으로 전의룰 불태운 어르신들, 이제 본격적인 나들이게 나설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영상테마파크에 입장하자 어르신들의 발걸음에도 설렘이 가득 묻어났습니다.

조를 나누어 자유롭게 관람을 시작하신 어르신들, 각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즐기셨습니다.

한 컷에는 네 분이 나란히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고,

다른 한 컷에는 전통 주막 앞에서 두 분이 정겹게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순간 속에서, 모두가 웃음과 추억을 가슴에 차곡차곡 담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청와대 세트장으로 향하는 길.

창밖으로 펼쳐지는 이색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오고, 웃음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촌사람들 모노레일도 타고 출세했네~"하시며 웃음을 터뜨리시는가 하면,

"이런 거 처음 타본다, 너무 좋다!"며 연신 감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청와대 세트장에 도착하자, 어르신들의 발걸음엔 자연스레 힘이 실렸습니다.

"여기가 바로 대통령이 일하는 곳이구만!"하시며 눈빛부터 진지해지셨죠.

세트장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예전 선거 이야기, 과거 이야기로 꽃이 피었고

"그땐 말이야~"로 시작 된 대화 속에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나들이의 마지막 일정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합천 작약축제 현장에 들렀습니다.

만개한 작약꽃 사이로 걸으며 어르신들께서는 "세상에 꽃보다 우리가 더 화사하네~"라며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어르신들의 나들이를 환영하듯 반겨주었고,

사진도 찍고, 꽃향기도 맡으며 하루를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기사님께서도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맞춰 두고 기다리셨습니다.

기사님의 유머러스한 농담도 기분 좋을 정도였으며, 운전 또한 베테랑 기사님답게 부드러워 멀미하는 분 없이

안전하게 잘 다녀왔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에 오래 남을 봄날의 선물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