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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 2018년 4월 틔움버스 우수후기 '북수원장애인주간보호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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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  움  버  스

2018년 4월

우  수  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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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후기 선정 기관 : 북수원장애인주간보호시설

 

                      『 가족과 함께 봄 바람 타고 떠나는 남도 나들이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틔움버스에서 지원을 받아 

2018 가족과 함께 떠나는 봄 나들이를 전체 이용자 및 학부모, 종사자와 함께 

서해안 태안반도 일대의 봄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나들이를 통해 상호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일상을 벗어나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갖고자 

12일 현장학습을 진행하였는데요. 

이번에는 이용자 15명과 학부모는 태희씨만 빼고 모두 참석하였답니다. ^^



12일 아침 10시에 출발~~!!

태안 모항에 도착하여 점심으로 오징어볶음과 제육볶음을 배불리 먹은 후 

천리포 수목원을 관람하고~ 

꽃지해수욕장의 할매, 할배바위도 산책하고~ 

저녁으로는 싱싱한 회와 매운탕까지 먹고 

최종 목적지 안면도 자연휴양림으로 향했습니다.



 

안면도 휴양림의 숙소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 일어나 상쾌하게 산림욕도 하고~ 

학부모님들이 챙겨 오신 누룽지와 반찬으로 아침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식사 후에는 수선화축제장으로 이동하여 수선화와 튜울립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봄꽃 축제를 가족들과 다함께 관람하며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오후에는 해미읍성으로 이동하여 근처의 식당에서 부대찌개를 맛있게 먹고~ 

해미읍성을 도란도란 산책도하고~

나무그늘 아래서 신선처럼 휴식을 취했답니다


이번 여행에는 승철씨가 휠체어를 가져오고, 관광지마다 비치된 휠체어도 대여 할 수 있어 

걷기 불편한 은영씨와 미경씨도 편하게 다녔답니다. ^^




 

예전에 비해 많은 인원이 참석을 하였고 

모두 함께 하나가 되어 여행을 즐기는 모습들을 보니 

여행을 준비했던 직원들도 보람을 느끼며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가는 길에 안전한 버스를 제공해 주신 한국타이어 나눔재단 틔움버스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참가자 소감> 


이0영 (조0영 어머니) -


 

유0희 (홍0효 어머니) -



 

송0나 (황0태 어머니-) -



 

휠 체 

 

언제부터 내 곁으로 다가왔나

손을 길게 뻗어 본다

쓰러질 듯 잡히는 둥근 그것

세상은 둥글고 길은 낯설다

낯선 만큼 거리는 넓다

 

수목원 자목련이 절색이라 소문 흘려

타며 걸으며 절룩이며 찾아왔다

어쩌나,

황사에, 시샘바람에 떨어지는 꽃잎 분분하다

반겨준 백목련, 홍매화, 수선화, 라일락이라

돌아온 탕자를 맞는 봄꽃 잔칫상이 환하다

 

바람은 어깨 두드리며 쉬어가라, 쉬어가란다

붉은 이불 편 노을이 휠체어를 밀고 선다

누군가는 보내고 누군가는 맞이하고

주인 없는 자리를 슬쩍 비켜주는 날이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