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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 2016년 03월 틔움버스 우수후기 '의령 사랑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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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  움  버  스

2016년 03월

우  수  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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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후기 선정 기관 : 의령 사랑의집

 


봄 햇살아래 경주소풍 『경주월드 GO GO Sing』

 

“에버랜드에 또 가고 싶어요.”, “제주도요!!!”, “경주에 가고 싶습니다.”
사랑의집 식구들이 함께 꾸려 나가는 거주인자치회 <아름다운 모임>이 있던
지난 2월, 그 날의 안건이었던 봄소풍 장소로 거론되었던 곳입니다.

 그즈음 종방하며 장안의 화재였던 TV 드라마에서 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나면서
사랑의집 식구들에게 경주여행이 큰 관심사로 떠오르며
봄소풍 여행지로 경주가 선정되었습니다.

수학여행이란 단어 자체가 낯설었던 식구들에겐
함께 떠나는 여행만으로도 큰 의미가 되었는데요. 한
국타이어 나눔재단의 틔움버스 차량지원으로
사랑의집 식구 모두가 3년 만에 단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수학여행이라고 하기엔 늦은 감이 있지만
가슴 설?던 사랑의집 식구들의 그 날의 행적을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봄을 알리는 매화꽃이 꽃망울을 틔우던 3월 19일 아침,

부픈 마음에 전날 잠을 설친 게 분명한데 새벽 일찍 일어나 꽃단장을 마친 식구들은

틔움버스에 몸을 실고 경주여행을 함께할 행복나누기 봉사팀을 만나기 위해 마산역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안개 속을 헤쳐 나가는 버스 안에서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연신 흥얼거리는 콧노래 소리에 한 시간은 금세 흘러 마산역에 도착하여

행복나누기팀과 만나며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에서 지원하는

경주여행 <경주월드 Go Go Sing>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시간 반이 소요되는 먼 거리의 경주로 향하는 길은
마치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는 느낌과도 같았는데요.


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 첫 번째 목적지인 첨성대에 도착하여

국보 제31호의 위엄을 느끼며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단체 기념 촬영을 마치고

너나할 것 없이 개별, 무리별로 사진 촬영을 하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놀이동산에서 신나게 놀기 위해
따뜻한 순두부찌개로 허기를 달랜 후 경주월드로 향했는데요.


경주월드에 도착하여 식구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마음껏 즐기는 것!!!

 두려움 앞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강심장팀과 두려움을 표현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며 온전히 즐기고 돌아가겠다는 약심장팀,
굳이 무서움과 맞서지 않고 자신을 지키겠다는 쫄보팀,
안전과 서비스로 최상의 컨드션을 책임지겠다는 봉사팀과 함께할 VIP팀으로 나누어
각 그룹별로 경주월드를 즐겼는데요.

행복나누기팀과 식구들이 짝을 이루어 각자의 취향대로 놀이기구를 타며
마음껏 소리도 지르고 크게 웃다보면 그동안 무료했던 일상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신나게 즐기다 보니 조금은 쌀쌀한 날씨도 문제가 되지 않았고
곳곳에서 다른 팀들을 만나면 어찌나 반갑던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이날 최고의 놀이기구는 탬버린이었는데요.
계획에 없었던 놀이기구 다 함께 타기 돌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식구는 모두 참여하여
둥근 놀이기구를 사랑의집 식구들로 채워 방방 틔는 놀이기구를
서로에게 의지하며 타보는 것이었습니다.

소리 지르는 식구들을 달래주는 모습,
혼자 버티기 힘든 식구를 안아주는 모습,
떨어지는 식구를 잡아주는 모습,
웃다 지쳐 눈물을 흘리는 모습들로 뒤엉켜 보는 사람,
타는 사람 모두가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과제를 충실히 수행한 식구들은 기념품도 구입해보고
마지막 단체사진을 남기며 아쉬움을 뒤로 하고 경주여행을 마쳤는데요.
 
 오늘의 추억 듬뿍~행복여행은 후원해주신 행복나누기팀과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의 차량지원으로
식구들의 다리가 되어준 동그라미 틔움버스가 있어서 가능했던 여행이었습니다.

 항상 이동수단의 어려움으로 제한을 받아오던 단체여행이 3년 만에 이루어지면서
경주 유적지 탐방과 오락시설이용을 통해 식구들 간의 화합을 다지고 서
로를 배려하는 모습에서 참사랑을 느끼며 사회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식구들은 그 날의 추억을 “재미있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서툴게 표현하지만
진정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온전히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행복나누기 봉사팀의 후원에 감사드리며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신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 동그라미 틔움버스는 사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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