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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 [9월/사천] 틔움버스 타고 여행 다녀왔어요! ① 선린장애인보호작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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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타고 여행 다녀왔어요!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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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따라 톡톡(TalkTalk) 터지는 이야기 꽃'

 

- 선린장애인보호작업장 -


 

▶ 경상남도 사천/고성 여행코스 ◀


대구 출발(9:00) → 사천바다케이블카  점심식사(물회/회덮밥) → 상족암군립공원 → 대구 도착(19:00)


 


 

선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호된 환경에서 근로 활동 및 직업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자활 자립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되고 있는 대구 북구 칠곡 지역에 위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입니다. 근래 며칠간 계속된 비 소식으로 활동 당일 날씨에 대한 걱정이 컸으나 다행히도 나들이를 떠나기에 너무 좋은 화창한 날씨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 저희 시설 인근에 위치한 유관기관인 북구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도 이용자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던 차, 틔움버스에 2개 기관 전체 인원이 탑승하여도 가능한 여석이 남아있어 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 유관기관과의 틔움버스 동행이 가능한지 문의하였고, 여석이 된다면 동행이 가능하다는 답에 감사하게도 2개 기관이 합동으로 나들이를 진행하게 되어 틔움버스 이동 지원의 수혜를 더 많은 장애인분들이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일정의 첫 번째 코스는 드넓은 바다를 횡단하는 사천바다케이블카였습니다. 한참을 바다 위를 지나는 케이블카에서의 시간이 스릴 넘치기도, 무섭기도 하였지만 종착지인 각산 전망대 아래로 펼쳐진 탁 트인 절경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닷가에 왔으면 해산물을 먹어야겠죠?

해안가의 멋진 절경을 감상하고 맛보는 회덮밥과 물회는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오늘 일정의 마지막 코스인 상족암군립공원에서는 인생샷 명소로 유명한 해식동굴 상족암에서 각자의 인생 사진을 한 컷씩 찍어보며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용자분들은 반복된 시설에서의 일과를 벗어나 새로운 환경의 다양한 시설물과 명소를 함께 경험하며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간에 쌓였던 크고 작은 서운한 감정들도 털어낼 수 있었던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집단 활동의 제약으로 문화 여가 활동에 대한 욕구를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였으나 이러한 억압된 욕구의 해소가 필요한 시기에 감사하게도 틔움버스를 지원 받아 이동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고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이용자 나들이를 추진하는 것도 시설의 운영비 부족으로 예산상 부담을 느끼게 되는데 틔움버스 지원사업은 이러한 소규모 시설의 실정을 잘 알고 시설에 있어 피부로 와닿는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기사분께서도 틔움버스를 운행하시면서 다양한 사회복지기관의 장애인, 아동, 노인 등의 취약계층 대상자분들을 접해본 경험이 많으셔서 그런지 대상자분들을 대함에 있어 더욱 배려와 친절함이 느껴졌습니다. 틔움버스가 아니었다면 다녀오기 힘들었을 여행지를 지원해주신 덕분에 잘 다녀올 수 있었고, 이용자 분들에게 좋은 추억 한 페이지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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