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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 2019년 10월 틔움버스 우수후기 '이레노인종합재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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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  움  버  스

2019년 10월

우  수  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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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후기 선정 기관 : 이레노인종합재가센터


재가어르신 힐링나들이

 더 특별한 하루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우리 기관은 전형적인 농어촌지역으로 사회복지서비스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복지수준이 낮고 열악합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여행이란 단어를 잊고 지낸지 오래이기 때문에 기관에서는 더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여 틔움버스를 신청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여행은 일상에서 지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목적지로 향하는 길목마다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곡식들이 우리를 반겨주는 것 같았고 그렇게 도착한곳은 어르신들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거창목재문화체험관입니다.



거창목재문화체험관에서 어르신들이 만든 작품은 바로 다용도 수납장인데요, 처음에는 서툴고 힘들어하셨지만 손주들 줄 생각에 의욕도 넘치고 시간가는 줄도 모르며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완성한 수납장에 색연필로 그림도 그리고 갖가지 재료들로 꾸미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남자 어르신들은 어려움 없이 뚝딱 뚝딱 망치질 하며 곧 잘 만들었지만 여자 어르신들은 강사님의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따라 하기 바빴는데요, 그 모습을 본 남자어르신들이 같이 도와주며 한분도 빠짐없이 수납장을 다 완성하였습니다. 



수납장을 다 만들고 나온 어르신들은 다음에는 또 다른 걸 한번 만들어 봐야겠는 말과 함께 버스에 올랐습니다.


서로 도와가며 같이 만들어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직접 망치질과 색연필로 그림을 그려 완성했을 때 보았던 어르신들의 행복한 미소에 저도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 목재문화체험장 센터장

처음에는 내가 이걸 어떻게 만드나 걱정이 앞섰는데 강사님이 친철하게 설명해주고 도와주셔서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었어. 학생인 손주에게 줄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손주가 좋아했으면 좋겠어. - 이용자 전OO 어르신

뚝딱뚝딱 수납장 만들고 맛있는 다슬기 추어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연신 맛있다는 감탄사를 연발하시며 뚝배기 한 그릇을 다 비우는 모습을 보니 또 한번 마음이 뿌듯하며 흐뭇했습니다. 맛있는 다슬기 추어탕으로 배를 채운 후 도착한 곳은 합천영상테마파크!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특화된 시대물 오픈세트장으로 옛날 모습 그대로를 옮겨놓은 건물 모습에 젊었을 적 생각이 많이 나난다며 여러 어르신들이 추억에 잠기곤 하셨습니다. 



옛날 모습 그대로를 옮겨놓은 건물을 보니 젊어 진듯한 기분이 든다며 행복해 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에 사진도 찍어드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르신들이 직접 건물 하나하나를 설명해주시니 제가 더 배우고 즐겼던 시간이되었네요. ^^ - 실무자 류OO

옛날에는 온 가족이 먹고 살기 바빠 정신없이 지냈지. 극장이나 이런저런 옛날 건물들을 보니 옛 생각이 많이 나네. 다리가 아파서 구경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재밌고 나오길 잘했다!” - 이용자 김OO 어르신 

우리나라 대통령이 있는 곳, 청와대! TV나 영화속에서 청와대의 모습을 가끔 보긴 하지만 실제로 청와대를 본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옆에는 2015년도에 개장한 합천 청와대세트장이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청와대를 0.7배 사이즈로 모양을 그대로 만들어놓았는데요, 청와대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것 같이 똑같은 모습에 어르신들께서는 잠시 대통령이 되어 연설도 해보며 뜻 깊은 시간을 가지졌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함양으로 향하는 마음들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셨으리라 믿어보며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안전하게 운행해주신 기사님과 그리고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해준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틔움버스에도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매번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시는데 오늘은 온전히 대접받는 시간이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하시며 좋은 세상에 좋은 인연으로 만나서 좋은 것만 구경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르신과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어르신들의 일상에 웃음과 행복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실무자 정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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