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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 2017년 11월 틔움버스 우수후기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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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  움  버  스

2017년 11월

우  수  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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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후기 선정 기관 :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 내 안에 바다 있다 - 바다도 만나 go!! 청정에너지도 만나 go!!

 

저희 복지관에서는 연 4회 행복나들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의 특성 상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분들이 계시고, 그에 맞게 맞춤형 나들이를 진행 해 왔습니다.

그러나!!

복지관 차량을 이용한 나들이는 한번에 10여명 내외로 이용자분들만을 모실 수 밖에 없어

같은 연령층의 이용자가 다 함께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누가 가면 누구는 못가고 항상 아쉬움~~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바람처럼 멀리 나가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는데요.

담당자가 운전도 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인솔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안전이 가장 우선이라 장거리 운전이 조심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워하면 만나게 될까요? 틔움버스! 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기다렸습니다.

지방 출장 중에 계속 문자를 확인했으나 연락이 없어 선정되지 않은 줄 알고

‘첫술에 배부르랴' 될 때까지 해 봐야지’라는 마음을 먹었는데요.

밤에 잠들기 전에 이번에는 어떤 곳이 선정되었나 보려는 심산으로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는 순간. . .

1번에 우리 복지관 이름이 똬악~~~~꿈이냐... 생시냐...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너무 기쁜 나머지 캡쳐해서 팀방에 올리고~~~

자랑자랑!!!

이 감사한 마음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한국타이어 만만세~~~!!

(올 초 티스테이션에서 타이어 교체하면서 한국타이어 것으로 하기를 잘했네요. 음음~~)

아~~ 드디어

예산 걱정 덜 하면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그렇게 가시고 싶어 하던 바다를 향해 출발~~!!

이런저런 부족한 점을 채워 주웠던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의 틔움버스!지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러나~ 행사 당일

비는 쏟아지고 거친 바람과 차가워진 기온 등 악조건 속에서

못 가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발생할까봐 마음이 조마조마 했는데요~~~~;;

비가 그칠 것이라는 간절한 소망을 안고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틔움버스에 보내는 관장님의 감사인사와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당부의 말씀을 들은 후 조력발전소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간절한 바람대로 비는 그쳤지만 야속하게도 도로가 많이 막혀

사전 답사때 예약해 놓았던 첫 번째 일정이던 조력발전소 전시관 안내와

청정에너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기회는 놓쳤습니다ㅠ.

그래도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올라간 달전망대에서

드디어 가슴이 탁 틔이는 첫 번째 바다와 만났습니다.

5층 높이의 달전망대에 보이는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어르신 한 분은 뒤를 돌아보고 활짝 웃으시며 하트를 날려주시네요.

사랑사랑♥

세찬 바람에 날라 가는 모자를 잡으며 한바탕 웃었던 달전망대와

시화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남기고 맛난 식사하러 고고씽~~!!

대부도에서 유명한 바지락 칼국수와 열무보리비빔밥, 낙지매운김치전으로 든든하게 점심 식사를 마치고

유리섬박물관으로 이동 했습니다.

공부보다 갈대~~^ ^

유리섬 박물관에 도착한 후, 뒤편에 있는 갈대 공원에 제일 먼저 도착해서 갈대를 보고 함께 걸으며,

환경오염을 저감시키는 갈대습지의 자연 정화작용에 대해 설명하였지만

아무래도 공부보다는 아름다운 자연에 치유당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들이 전 틈틈이 만든 화관과 부토니아가 이렇게 요긴하게 사용 될 줄 몰랐네요~~^ ^

연지곤지를 못 찍어봤다며 립스틱으로 연지곤지를 찍고, 새댁새댁~~~

활짝 웃으며 아이처럼 즐겁게 그네도 타고  어르신 모두 소녀소녀하셨답니다~~~
 

그리고 또,  공부!! 에너지는 중요한 것이죠!!

유리섬박물관 카페에서 멋진 풍경을 내려다보며 티타임하면서 빠듯한 시간이었지만 

청정에너지에 대해 듣는 시간~~

또한, 각종 유리공예품들과 멋진 조각들, 유리 시연 관람! 까지

주인이 허락만 하면 저 갯벌에 들어가서 꼼지락 거리는 게를 잡아서 장아찌를 만들고 싶다는 알뜰한 어르신~

러다 오늘 하루라도 마음속에서 살림을 버려버릴란다고 또 깔깔 웃으십니다~~~^ ^

우리들이 절대 위험해서 안 된다고 말리지 않았더라면

아껴 놓은 흰살 보이는 양말을 벗어 던지고 갯벌로 뛰어 들었을지도 모를 일이었죠~~~

 

부지런히 물길을 따라 꼼지락 거리면서 살고 있는 정말 많은 생물체들을 지키기 위해서

환경운동과 원자력이나 화력 발전소 보다는 조력이나, 풍력발전소 같은 청정에너지가 꼭 필요하겠다고 말씀하셨답니다.

역시 공부의 효과가 있나보네요~~야호!

그리고 유리섬 박물관에서의 마지막은 팔찌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사전답사 때, 걱정이 많았던 팔찌만들기!!

구멍이 보이질 않는다며,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며 투덜거리시기도 하셨지만

막상 팔찌가 완성되자 너무 좋아하시며 바로 손목에 하시면서 어린애처럼 자랑자랑~~하시는 어르신

집에 있는 손녀 갖다 주라며 담당자가 팔찌를 드리자 거절하실 듯하시다가 챙기시는 모습은

함께 오지 못한 가족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두둥 ^-^

드뎌 바다의 낙조를 보러 출발~~~!!

어르신들이 가장 기대하고 좋아하셨던 구봉(서?)도!

바다마져 어른신들을 위한 환영 이벤트를 펼치듯이 수위가 엄청 높고

파도소리는 처얼썩~~처얼썩~~ 가슴이 빵 트였다고, 목이 메일 정도였는데요~~

파도가 칠 때마다 옷에 물도 튀고, 웃음꽃도 피고~

직원들에게 함께 사진을 찍자며 먼저 다가오시고,

기분이 너무 좋다며 손을 들고 춤을 추시기도 하고,

프로포즈를 못 받아봤다는 어떤 분의 말씀에 한 어르신이 프로포즈를 하는 사랑의 이벤트도 펼쳐지고. . . .

바다가 주는 완전한 힐링의 순간이었습니다.

비록 어르신들 거동의 어려움 때문에 낙조전망대는 올라가지 못하였지만,

그 날, 함께 바라보았던 바다 위에 비쳤던 석양은 영원히 못잊을 듯 합니다~~!!

 

<참가자 소감> 

한국타이어나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