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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 [9월/진주] 틔움버스 타고 여행 다녀왔어요! ③ 청록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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틔움버스 타고 여행 다녀왔어요!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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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만드는 손두부 체험활동'

 

- 청록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


 

▶ 경상남도 진주 여행코스 ◀


부산 출발(9:00) → 대암초록마을(순두부만들기 체험)  점심식사 → 응석사  부산 도착(17:00)


 



우리 센터에서는 문화여가활동을 즐기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사회적,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치매예방, 심리회복, 노인성 질환등을 예방하고자 가을나들이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틔움버스를 타고 체험활동을 가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이번 나들이는 진주 대암초록마을에서 손두부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손두부만들기 체험은 콩을 맷돌에 직접 간 후 끓여서 손두부를 만드는 체험입니다. 



 

어르신들은 설명을 듣지 않아도 만들 수 있다며 자신만만해하셨고 정말 멧돌을 돌려 콩물을 만들고 누르고 자르고 뚝딱뚝딱 만들어 내셨습니다. “옛날에는 이렇게 했지, 우리 어머니가 손님만 오면 두부를 만들어서 온동네 잔치를 했는데....” 말씀하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식사는 인근식당에서 불고기전골을 먹었는데 신체운동을 하셔서 그런지 밥을 두그릇씩 드시는 분도 많았고 국물이 시원하여 어르신들이 얼마나 맛있게 드시는지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주변에 응석사라는 사찰을 둘러보았습니다. 밤나무 등 가을 풍경을 카메라와 머릿속에 담느라 어르신들 표정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틔움버스와 함께 한 체험활동과 나들이 일정을 마친 후 버스에 탑승한 어르신들의 표정에는 바빴던 하루에 대한 피곤함도 묻어있지만 기쁨과 행복이 가득했습니다. 더구나 손에는 직접 만든 손두부까지 들려있어 더욱 알차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은 변화로 하루를, 일주일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골길이라 대형 버스가 다니기 힘든 길이었음에도 오가는 내내 어르신들을 위해 안전운행과 즐거운 음악을 선물해주신 친절한 기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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